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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證, 로봇으로 자산관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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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실장 작성일15-09-17 14:45 조회3,8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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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이 업계 최초로 로봇을 통해 자산관리를 하게 됐다.

대우증권은 17일 AIM, 디셈버앤컴퍼니와 성공적인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MOU 자리에는 유동식 대우증권 스마트금융본부장과 정인영 디셈버앤컴퍼니 대표, AIM 이지혜 대표 등이 참석했다.

'로보어드바이저'는 로봇을 의미하는 로보(Robo)와 자문 전문가를 의미하는 어드바이저(Advisor)의 합성어다. 투자자가 입력한 정보를 토대로 알고리즘을 활용해 시장상황에 따라 리스크를 자동 조정해가며 자산을 관리한다.

해외에서는 이미 웰스프론트, 베터먼트, 찰스슈왑, 뱅가드, 블랙록 등 다수의 회사가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는 2020년에는 이 시스템을 이용한 자산관리 규모가 전 세계적으로 4천500억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디셈버앤컴퍼니, AIM과 협약을 체결해 해당 사업을 런칭하는 것은 대우증권이 업계 최초다.

디셈버앤컴퍼니는 핀테크 업체다. 기계학습과 인공지능 등을 통해 개인의 성향과 필요에 맞는 투자 포트폴리오의 구성과 매매를 자동으로 수행하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현재 전 세계의 다양한 금융 자산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카이스트, MIT공과대학교, 스탠포드대학교, 프린스턴대학교 등 유수 대학의 석박사들로 구성된 연구개발진이 지난 2년간 시스템을 개발했다.

AIM은 스마트 알고리즘 기반의 로보어드바이저 핀테크 기업이다. 서비스 전반을 휴대폰 등의 모바일로 구현시켜 비용을 크게 떨어뜨린 강점을 가진다.

월가 출신의 금융 전문가와 IT 전문가들로 팀이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을 시작으로 세계시장을 겨냥해 나갈 계획이다.

대우증권은 각 업체 간 상호협력을 통해 국내 금융투자시장에 로보어드바이저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유동식 대우증권 스마트금융본부장은 "이번 MOU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로보어드바이저가 탄생해 고유의 운용전략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는 국내 금융 산업 발전뿐만 아니라 고객에게 새로운 금융상품을 제공하는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로보어드바이저와 대우증권이 서로 윈윈하는 비즈니스 생태계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국내외 로보어드바이저 업체만의 알고리즘을 통해 투자자 자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제반 인프라를 지원하고 경쟁사와 차별화된 로보어드바이저 지원 업무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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