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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기대,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서 이색 로봇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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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실장 작성일15-08-13 14:23 조회3,8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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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링크사업단협의회의 '2015 LINC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가 12일 세종컨벤션센터 2층 기획전시실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올해 3번째인 이번 대회에서 전국 4년제 대학 57곳의 대학생들은 기발하고 창의적인 114개 사업 아이디어들을 선보였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국산업기술대학교 'EH420팀'은 '파이프지형 탐사·탐색용 가변형 로봇'을 개발해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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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H420 팀

한국산기대 'EH420팀'(메카트로닉스공학과 4학년, 팀장 유창욱 외 2명, 지도교수 심재홍)은 국내외에서 발생하는 싱크홀에서 영감을 얻어 이 로봇을 기획했다.

이들은 싱크홀이 발생했을 때 지형 탐사가 불가능한 파이프 지형의 문제점과 굴절형 카메라의 한계, 지형의 변동(크기)에 대한 대응 불가능 등의 해결책으로, 배관형 지형의 크기에 맞춰 '기구적 링크구조 조절'로 크기 가변가능한 로봇을 개발했다.

현 탐사방식으로는 접근 불가능한 곡관 및 수직 상승, 하강 기능을 더해 탐사지역을 확대하고 탐사시간을 절약할 수 있으며, 카메라 영상을 통해 내부의 장애물, 퇴적층 등 이상유무를 파악할 수 있다.

또한, 기존 3000만원 이상의 탐색로봇을 500만원 이하인 저가형 형태의 플랫폼 개발로 특허 등록됐다.

유창욱 학생은 "앞으로 로봇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테스트해 보고 활용분야의 실질 적용하기 위해 향후 B2B나 국가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심재홍 지도교수는 "이번 파이프지형 탐사·탐색용 가변형 로봇 개발로 싱크홀 등의 재난 피해를 예방하고 피해비용 최소화와 빠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국산기대 '기둥을 오르는 로봇팀'(메카트로닉스공학과 4학년 류홍렬 팀장, 진수진 팀원 등 5명, 지도교수 정명진)은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한 기둥을 오르내리는 로봇을 선보였다.

류홍렬 학생은 "안전벨트의 원리를 착안해 이 로봇을 만들었다. 스파이럴 스프링을 이용해 벨트의 길이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으며, 적외선 센서로 메인모듈과 서브모듈간 수평 유지에 가능하다"면서 "이 로봇은 다양한 둘레의 기둥에 설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적용범위가 넓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기둥을 오르는 로봇의 벨트와 스프링 부분을 보완해 안정감과 더 무거운 짐을 오르내릴 수 있는 방법을 보완하고 있으며, 적용분야를 넓혀 기술이전 등 산학협력 모델 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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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기대 기둥을 오르는 로봇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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