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성 탐사 로봇 착륙지점 'J' 확정

(AP/유럽우주국=연합뉴스) 유럽우주국(ESA)은 15일(현지시간) 혜성 탐사선 로제타의 탐사로봇 '필레'가 오늘 11월 혜성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에 착륙할 지점 'J'를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필레는 혜성에 착륙한 뒤 표면 30cm 아래의 토양을 화학적으로 분석해 자료를 지구로 보낼 예정인데 이 자료는 태양계 형성 이후 지구가 속한 우주환경이 어떻게 진화했는지를 밝혀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로제타에 달린 오시리스 협각 카메라가 지난 달 3일 285km 떨어진 위치에서 찍은 혜성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