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교육로봇 알버트 "코스타리카 진출해요"

SK텔레콤이 코스타리카 교육용 로봇 보급 사업에 진출한다.

SK텔레콤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IDB 본부에서 코스타리카 교육용 로봇 보급 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IDB는 중남미 경제·교육 개발을 목적으로 한 국제협력기관으로 미국을 중심으로 47여 개 회원국을 두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협약으로 앞으로 1년 동안 코스타리카 300여 개 학급에 스마트로봇 '알버트(사진)' 1500대를 보급해 시범교실을 운영한다. 교사 600명과 학생 6000여 명이 시범교육에 참여한다. 수업시간에 알버트를 활용해 숫자, 계산, 논리 등 다양한 수학 개념을 익힐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교육용 로봇 보급 사업에는 IDB가 150만달러, SK텔레콤과 산업통상자원부가 75만달러, 코스타리카 정부가 15만달러를 지원해 총 240만달러의 예산이 투입됐다.